손자들의 여름방학<2>---대전 국립중앙과학관 견학

아들네가 시골집으로 휴가를 왔다.

손자들은 일주일간 쭉 시골집에 있었고

휴가기간이 짧은 아들내외는 중간에 이틀 근무하러 갔다가 주말에 다시 합류했다.

올여름처럼 너무 더울 때는 다른 곳으로 휴가를 즐기러 가봤자 고생문이 훤할테고

에어컨 빵빵한 집안에서 딩굴거리는게 절약도 되고 최고의 피서가 될 것이다.

너무 더워서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안에서만 노는 손자들이 답답해 할 것 같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을 찾았다.

먼저 자연사관을 둘러보았다.

자연사관은 한반도의 땅과 자연사에 대한 각종 표본과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손자들이 좋아하는 공룡의 골격, 화석과

각종 동물, 어류, 조류, 파충류 등의 박제가 전시되어 있다. 

호기심 만발!

공룡에 대해서 손자의 보충설명을 들어야 되는 처지가 된 할머니 ㅋ

손자들은 골격만 보고도 무슨 공룡인지 훤히 알고 있다.

아는 만큼 관심도 많고 재미있어 한다. 

전시관이 크고 볼거리가 너무 많아 잠시 휴식 중

두 번째로 찾은 과학기술체험관에서 자동차 시승 체험을 하고 있는 작은손자

로봇이 된 손자들

달리기 체험

작은손자는 몇번을 달렸는지 셀 수도 없이 달리고 또 달렸다.

모르는 사람하고도 스스럼 없이 달리면서 어찌나 좋아하던지!

손자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관람하고 즐기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