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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꽃 이야기

호스타

by 달빛3242 2018. 8. 21.

호스타는 꽃보다는 잎이 멋스러운 식물이다.

그늘에서도 잘자라기 때문에 큰나무 밑 빈자리를 메꾸는데는

이보다 더 좋은 꽃이 없을 듯 싶다.  

우리집 호스타는 거의 올해 구입한 것들이어서 포기가 작지만

해묵으면 포기가 커져서 나무밑 맨땅을 풍요롭게 덮어줄 것이다.


재작년에 심은 것은 포기가 커져서 제법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잎의 모양, 무늬, 색깔이 다양해서 관상가치가 뛰어나다.

노지월동도 잘 되고 키우기도 까다롭지 않아서

앞으로 원예가들 사이에 많이 보급될 것 같다. 
















잎에 무늬가 없이 밋밋한 종류는 꽃이 그 모자람을 채워준다.








토종 옥잠화꽃

잎과 꽃모양이 호스타와 거의 비슷하지만

꽃이 지고나면 잎도 금방 사그라들어서 지피식물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


어릴적 고향집 뒷산에서 자주 마주치던 꽃이라서 정감이 간다.

다소곳하고 수수한 모습이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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