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들 엄동설한에 제주로 건너가 꽃길 걷다.
동백꽃 흐드러진 위미리 동백나무 군락지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있는 모습이 봄날처럼 싱그럽다.
오, 상남자 포스가 느껴지는데~~ ㅎㅎ
상남자는 온데간데 없고 장난꾸러기 소년의 모습으로~~
팔색조 우리 큰손자
분홍빛 감성충만 작은손자
아흐, 이쁘다!
니덜 말고 동백꽃~~ㅎㅎ
우리 부부에게 행복을 전염시키는 발탄강아지 4총사들
동백꽃 속에서 충분히 행복했는가?
제주도는 동백꽃만 봐서는 한계절을 앞서가는 것 같다.
우리 시골집 동백은 겨울에 얼어죽었다가 봄에 움이 나고를 되풀이하면서
꽃봉오리 두 개 달고 겨우겨우 목숨을 부지하는데
위미리 동백나무는 좋은 환경 속에서 쑥쑥 자라나 멋진 수형을 자랑한다.
더구나 꽃이 귀한 계절에 온통 분홍빛 꽃으로 뒤덮이니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여행 필수코스가 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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