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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감, 감

by 달빛3242 2019. 11. 6.

우리집은 해마다 가을이면 감이 넘쳐난다.

적당히 열리기를 바래보지만 우리 감나무는 언제나 가지가 찢어져라 열매를 맺는다.

무게에 못이겨 매칼없이 가지가 부러지기도 한다.

감나무는 해걸이를 많이 하는 과수인데도 우리 감나무들 사전에는 해걸이가 없다.

남아도는 감으로 여기저기 인심을 쓰는 것이 즐겁기도 하지만

이 좋은 계절에 감을 따는 일에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하는게 조금은 아깝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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