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에게 멋진 미니 풀장을 사줬다.
올 여름은 유난히 더울거라는데 우리 손자 이제 더위 걱정은 끝이다.
미니 풀장에 따뜻한 물을 넣고 손자를 앉히니 완전 물 만난 고기다.
양 손으로 물장구를 치며 어찌나 좋아하는지
한동안은 아무리 불러도 쳐다보지도 않고 물장난에만 열중했다.
손자가 마음껏 물장구 치며 놀 수 있는 곳은 시골집 마당이 제격이다.
'할아버지 정말 감사해요.'
단풍잎 같은 손바닥으로 중요 부위를 가려주는 센스~
너무 예쁜 엉덩이
물장구 삼매경
손가락이 쪼글거리도록 물놀이를 즐기는 손자를 보면서
온 식구가 덩달아 즐거웠다.
아무리 얕은 물이라도 한 순간도 눈을 떼어서는 안된다고
아들과 며느리에게 신신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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