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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물 만난 손자 - 11개월

by 달빛3242 2012. 6. 13.

 

 

손자에게 멋진 미니 풀장을 사줬다.

올 여름은 유난히 더울거라는데 우리 손자 이제 더위 걱정은 끝이다.

미니 풀장에 따뜻한 물을 넣고 손자를 앉히니 완전 물 만난 고기다.

양 손으로 물장구를 치며 어찌나 좋아하는지

한동안은 아무리 불러도 쳐다보지도 않고 물장난에만 열중했다.

 

 

손자가 마음껏 물장구 치며 놀 수 있는 곳은 시골집 마당이 제격이다.

 

 

 

 

'할아버지 정말 감사해요.'

 

 

단풍잎 같은 손바닥으로 중요 부위를 가려주는 센스~

 

 

 

 

너무 예쁜 엉덩이

 

 

물장구 삼매경

 

 

 

 

 

 

손가락이 쪼글거리도록 물놀이를 즐기는 손자를 보면서

온 식구가 덩달아 즐거웠다.

아무리 얕은 물이라도 한 순간도 눈을 떼어서는 안된다고

아들과 며느리에게 신신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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