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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장난꾸러기 손자 - 13개월

by 달빛3242 2012. 8. 30.

 

장난감으로 탑을 쌓아놓으면 쏜살같이 기어와 가차없이 무너뜨린다.

무너뜨리기만 하다가 요즘은 쌓을 줄도 안다.

날마다 조금씩 성장해 가는 손자가 대견스럽기만 하다.

 

 

손자가 오면 우리집의 모든 전기기구들이 몸살을 앓는다.

TV, 에어컨, 전등, 전축 등 수시로 껐다 켰다를 반복한다.

울다가도 '불 키러 가자'하면 바로 달려온다.

눈에 한 가득 눈물을 담고 스위치를 조작하면서 언제 울었냐는 듯

재미있게 깔깔거리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어찌나 귀여운지 모른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손자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 위해서 바쁘다 바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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