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밖의 다육이들을 모두 안으로 들였습니다.
'에고~ 허리야!'
허리가 15도나 굽어버렸네요.
올해는 예년에 비해 색깔이 별로 곱지 못하네요.
그래도 이상기후에 잘 버텨준 다육이들이 대견하기만 합니다.
금황성
꽃대를 잘라 삽목한 골든글로우
제이드포인트 1세
위의 제이드포인트 1세의 새끼였던 제이드포인트 2세가
자구를 9개나 달고 있습니다.
립스틱
7개 한 몸인 월금
프랭크
론에반스
단풍 점수 1위를 차지한 당인
15개 한 몸인 홍화장
자구 6개를 품고 있는 레인보우선셋
9개 한 몸인 폴리도니스
깍지벌레가 먹어치울 뻔한 블루라이트교배종(?)
아들이 선물한 오동통한 원종 콜로라타
멕시코자이언트
올망졸망한 새끼들을 7개나 달고 있는 레드길바
모습이 비슷한 줄리아와 혁려
웃자란 송록을 잘라서 가지런히 삽목했습니다.
쌓기놀이에 열중하고 있는 파랑새
어렵게 다육이들을 정리해 놓고
겨울 내내 가까이 두고 흐믓한 마음으로 지켜볼 생각을 하니까
겨울도 나름 괜찮은 계절이네요.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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