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요맘 때면 우리집 꽃밭에서 알리움이 대표적인 꽃이었다.
그런데 올해는 한 가지가 더 추가 되었다.
'델피늄' 이라는 꽃이 알리움과 쌍벽을 이루게 된 것이다.
델피늄
긴 꽃대가 1m 이상 자라면서 신비로운 색상의 꽃이 위로 차례로 피어오르는데
개화 기간이 길어서 줄기가 안 보일 정도로 꽃이 많이 달린다.
동호회 회원으로 부터 씨앗을 나눔받아 작년 여름에 파종하여 애지중지 기른 꽃이다.
첫 파종해서 이 정도의 꽃을 볼 수 있다니 대박이다.
델피늄과 알리움
두 가지의 꽃이 피는 시기가 똑 같아서 꽃밭이 더욱 풍성해 보인다.
왼쪽의 아이리스는 오월의 대표적인 꽃인데 6월의 꽃에 합세했다.
올 봄에 옮겨 심어서 몸살하느라 그랬는지 꽃이 늦게 피었다.
델피늄 나무(?)
델피늄 한 포기가 키가 어찌나 큰지 2m 20Cm에 육박한다.
6월 2일 현재의 꽃밭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