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까지만 해도 우리 집엔 접시꽃이 한 포기도 없었다.
접시꽃이 아무 곳에나 피어나는 흔하디 흔한 꽃이어서
별 관심도 없었고 눈 여겨 보지도 않았는데 어느 순간 너무 이쁘게 다가오는 것이었다.
그래서 작년부터 급하게 여러 종류를 모으게 되었는데
접시꽃의 종류가 이렇게 다양하게 있는 줄은 몰랐다.
언니, 형부, 동생, 동호회 회원들의 도움으로 이제는 접시꽃 부자가 되었다.
아직 내게 없는 귀한 종류 몇 가지는 동호회 회원한테 씨앗나눔을 예약한 상태다.
내년에는 우리 정원에 더욱 다양한 접시꽃들이 피어날 것이다.
나도 부지런히 씨앗을 받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