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하게 금붕어 관찰하는 중
앉아있는 폼이 꼭 인형 같은 작은손자
요 녀석이 할아버지에게 물었다.
"할아버지, 발은 몸에서 왜 맨 밑에 있어요?"
대답하기 애매할 때는 되묻는게 상책이다.
"왜 그럴까?"
"발이 맨 밑에 있어야 걸어다닐 수 있으니까요."
작은손자의 대답이 걸작이다. ㅎㅎ
가끔은 카메라 앞에서 장난스런 포즈를 취하며 재미있어 하는 큰손자
왕보리수 따기
요즘 곤충에 부쩍 관심이 많아진 손자들을 위해 할머니가 잡아준 잠자리
너럭바위에 앉아 형제가 사이좋게 왕보리수를 먹고 있다.
에너지 넘치는 손자들과 유월의 첫주말을 함께 하면서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손자들이 가고 나면 시골집은 다시 적막강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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