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당에서도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계절이 되었다.
여름에는 해가 너무 많이 올라와서 서편 소나무 숲에 가려 노을을 보기가 어려웠는데
가을이 깊어가면서 해가 남쪽으로 많이 내려와 가끔씩 멋진 노을을 볼 때가 있다.
때로는 남쪽 하늘에도 노을이 생긴다.
오로라를 닮은 노을을 보면서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오로라 관광'을 꿈꾼다.
위 사진도 남쪽 하늘에 생긴 노을이다.
저녁노을은 주로 서쪽 하늘에 생기지만 언젠가는 동쪽 하늘에 생기는 것도 본 적이 있다.
저녁노을이 번지면 꽃들의 색깔이 훨씬 붉게 보이고
한낮에 볼 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진다.
스마트폰으로 노을을 담고있는 옆지기의 실루엣
자연의 신비로운 선물에 늘 감탄하고 감사한다.
나는 나이가 들수록 감성이 무뎌지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것들이 더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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