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꽃은 이쁘고 화려한데 키가 너무 커서 지주를 세워주지 않으면 누워버린다.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자라면 더욱 사랑받을텐데 귀찮게 한다.
우리 꽃밭은 거름이 좋아서 키가 쑥쑥 자라고
꽃송이도 많이 달려서 더 잘 쓰러진다.
손이 많이 가는 꽃은 점차 기피하게 되는데 접시꽃도 그 중의 하나다.
아스틸베는 키가 적당히 자라고 꽃대가 단단한 편이어서 관리하기가 쉽다.
초화류 중에는 꽃이 시들면 잎도 금새 망가져서 꽃밭을 휑하게 만드는데
아스틸베는 꽃이 시들어도 잎이 오랫동안 푸르름을 유지해서 제자리를 지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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