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대소 (呵呵大笑)
올해는 우리 나라와 국민 모두에게 좋은 일이 참 많을 것 같다.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검찰이 국민을 웃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개콘보다 훨씬 재미가 있다.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곳을 압수수색하는 것을 보고 어이없어 웃고,
백만 건이 넘는 조국관련보도에 기가 막혀 웃고
정경심교수를 수사도 하지 않고 엉터리로 기소한 것이 탄로 나자 재판정에서 검사들 9명이 기자들을 향해 돌아가며 발언했다는 보도를 보면서 배를 잡고 웃고,
조지워싱턴대 업무방해로 기소하는 꼼꼼함에 빵 터져 웃고,
딸의 부산의전원 장학금 1200만원 중 600만원만 뇌물로 기소해서 웃고,
조국을 털고 털어도 비리가 안 나오니 지랄 발광하는 모습에 또 한 번 웃고,
누가 봐도 김차관인데 얼굴을 알 수 없어 기소를 못 해 공소시효가 지나 무죄가 되는 것을 보고 미친 듯 웃고,
장모의원, 나모의원 자녀는 고발이 돼도 수사하지 않는 친절함에 실실웃고,
공수처를 만들어 다시는 이런 코미디를 못 보게 될 것 같아 안타까워 웃고,
우리나라 검사들은 머리도 좋지만 웃기는 재주도 좋은 것 같다.
페친 여러분도 한 번 큰소리로 웃어봅시다.
웃으면 복이 온다고 하지요.
하하하!
웃으면서 새해에도 일본제품 불매하는 것 아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