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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천인공노 [天人共怒]

by 달빛3242 2021. 9. 5.

천인공노 [天人共怒]

언론의 보도를 보고 가슴이 벌렁거린다.

조민 학생이 세미나에 참석했는지 여부를 묻기 위해 참고인 장 씨를 6번 부모를 5번 소환 조사하고 심지어 부모는 출국 금지했다니 장 씨가 받은 정신적 압박은 어땠을까?

참고인 조사란 장 씨를 불러 '저 사진과 동영상 속의 인물이 조민 학생입니까?'라고 묻고 '맞습니다.'라고 하면 '수고했습니다.' 이러는 것이 참고인 조사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저렇게 많이 불러 뭔 짓을 한 것일까?

안 봐도 뻔하다. 이것이 가족 인질극이고 해서는 안 될 천인공노할 일이다. 또 위증을 한 장씨는 얼마나 오랫동안 양심의 가책을 받았을까? 장 씨와 박종철이 오버랩되는 이유는 둘 다 참고인이었다는 것이다.

국민이 준 권한을 자기들 권력을 지키는데 쓴 저들을 철저히 응징하고 개혁을 하여야 한다.

한편 나의 이런 생각이나 글이 격무에 시달리며 묵묵히 일하는 분들에게는 미안한 생각도 든다.

국민들 모두가 행복한 나라가 되는 날 까지 국민이 깨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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