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는 과습에 치명적이다.
많이 번식해서 나눔도 많이 했던 꽃인데
지금은 과습으로 물러서 많이 사라져 버렸다.
애증의 미국 아이리스들
작년에 두둑을 높게 만들고 비가림을 해주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해는 꽃을 보고 장마가 지기 전 모두 뽑아서 처마밑에 두었다.
그래도 안되면 미련없이 퇴출이다.
삽목하여 외목대로 키운 병꽃들을 볼 때마다 흐뭇하다.
내가 이렇게 삽목을 잘할 줄이야!
위의 외목대 병꽃들과 삽목 동기라 할 수 있는데
언덕에 심어 관리도 못 받고 자유롭게 큰 병꽃이다.
자연스런 모습에 더 이끌린다.
곡선미를 뽐내는 무늬병꽃
처음에 우리집에 왔을 때는 줄기가 너무 가늘어서 홀로 서지 못했는데
몇 년이 지나면서 굵고 튼튼한 다리가 되어 굳건히 서있게 되었다.
미니병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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