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초는 반그늘의 약간 습한 곳을 좋아하는 야생화이다.
다른 꽃들이 싫어하는 가장 습하고 그늘진 장소에 심었는데도
잘 자라고 매년 예쁜 꽃을 보여준다.
3 종류의 앵초가 섞여있는데
자세히 보면 꽃 모양과 색깔이 조금씩 다르다.
왼쪽의 나무는 꽃사과나무이다.
여름이면 잎이 무성하게 자라서 앵초밭에
짙은 그늘을 드리우는데도 앵초는 끄떡없다.
작고 사랑스러운 꽃 앵초는 해마다 포기 수를 늘려가면서
그늘 지고 습한 쓸모없는 자리를 예쁜 꽃으로 뒤덮어 준다.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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