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골집 꽃 이야기

금낭화

by 달빛3242 2012. 3. 9.

사랑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꽃 금낭화

화려한 색상에 아름다운 모양의 야생 풀꽃이다.

이토록 사랑스러운 꽃이 또 있을까?

하트 모양의 비단 주머니를 줄줄이 매달고 꽃이 말을 한다.

'당신을 따르겠어요'

 

 

고운 주머니마다 사랑을 가득 채우고

주체할 수 없는 사랑으로 심장이 터져버린다.

한없이 순결하고 순수한 속 마음이 하얗게 내비친다.

 

해마다 보는 꽃인데도 첫마음인양 특별하고 설레임을 준다.

 

 

 

꽃은 필 때도 아쉽고

질 때도 아쉽다.

금낭화는 한창인데 배꽃이 바람에 날린다.

아름다운 봄날이 속절없이 떠나가고 있다.

 

'시골집 꽃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년 5월14일  (0) 2012.03.09
2011년 5월 5일  (0) 2012.03.09
앵초  (0) 2012.03.09
백일홍  (0) 2012.03.09
한여름의 꽃(2)  (0) 2012.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