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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여행 - 멕시코 <멕시코시티>⑧

by 달빛3242 2012. 3. 13.

(2010년 8월 10일)

 

멕시코의 수도 메시코시티는 해발 2,000m 이상의 고원 지대에 있어서

한 여름인데도 우리나라처럼 덥지는 않았다.

인구 2,000만 명이 거주하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이다.(1위는 도쿄)

 

 

멕시코 독립기념탑

1910년 스페인으로 부터의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서 건립한 탑이다.

45m에 이르는 탑 꼭대기에는 앙헬(Angel)이라 부르는 황금색 천사상이 있다.

탑에는 멕시코 독립 영웅들의 조각이 새겨져 있다.

 

 

멕시코시티의 거리를 달리다 보면 광고들로 가득한 벽면을 자주 보게 된다.

광고주는 사용료를 내고 합법적으로 광고를 한다고 한다.

 

 

인구가 많은 도시 답게 차가 많이 밀린다.

그 틈을 노려서 정차해 있는 차를 닦아 주고 돈을 받는 사람들이 있었다.

차주의 허락 없이 닦아도 차주들은 대부분 돈을 준다고 했다.

 

 

국립예술극장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

라틴아메리카 최대 규모이자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멕시코시티 중앙 광장에 우뚝 솟아있다.

이곳은 원래 아즈텍의 신전이 있던 자리이다.

스페인 정복자들은 아즈텍이 세운 태양의 신전을 무너뜨린 후

그 위에 자신들의 성당을 짓는 만행을 저질렀다.

 

건축 기간이 240년 이상 걸렸으며 고딕, 바로크, 르네상스, 네오클라식 등

다양한 스타일의 건축 양식이 어우러져 매우 화려하고 웅장하다.

 

 

이 성당은 과거 호수의 섬 위에 건립되어 매우 약한 지반 위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건물이 조금씩 가라앉고 있어 보수공사를 계속 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없다고 한다.

 

 

템플로 마요르

위대한 사원이라는 뜻으로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 동쪽에서 발굴된 아즈텍 유적이다.

도시 한가운데 돌로 이뤄진 이 위대한 신전은
스페인이 아즈텍의 수도를 정복한 이후 거의 파괴되어 묻혀있다가

1979년 수로공사 중에 발견이 되었다.


국립궁전 대통령궁
도시 한 가운데 넓은 소깔로(배꼽) 광장에 있다.

처음에는 스페인 총독의 관저였다가

증축을 하여 대통령궁으로 사용하게 되었으며

중요한 대통령의 연설은 이 건물의 발코니에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멕시코인들은 대체로 우리보다 키가 작고 뚱뚱한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아직도 뚱뚱한 체격을 부의 상징으로 여긴다고 했다.

어른들과 달리 어린 아이들은 살 찐 아이들이 많지 않은 게 신기했다.

 

이들은 타이트한 옷을 즐겨 입어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우리 나라 사람 같으면 살을 감추려고 헐렁한 옷을 입을텐데

이들은 오히려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았다.

 

이제 멕시코에서의 3박 4일 일정을 모두 끝내고

밤 11시 비행기를 타고 칠레로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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