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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손자의 벚꽃놀이 - 9개월

by 달빛3242 2012. 4. 18.

벚꽃 화사하게 핀 봄날

엄마 아빠와 공원으로 벚꽃놀이 갔어요.

 

바람 불면 추울세라

고이고이 유모차 안에서

온실 속의 화초가 되었네요.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수 많은 꽃들을 보았어요.

 

세상은 너무나 아름다웠어요.

지구별에 오기를 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살랑거리는 봄바람의 자장가에

졸음이 밀려 오네요.

 

꿈나라에서도 꽃꿈을 꾸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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