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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네팔

인도·네팔 여행 -인도 <거리 풍경>

by 달빛3242 2012. 6. 2.

 

인도를 여행하면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낯선 풍경들을 많이 만났다.

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차 안에서 급히 찍은 사진들을 모아보았다.

 

 

소떼들이 도로로 들어와 우리 일행을 태운 버스는 길을 내주고 기다려야 했다.

우리 나라 운전자였다면 대부분이 빵빵거리고 욕을 하고 난리였을 상황인데

인도인 버스기사는 아무 불평없이 느긋하게 기다려주었다.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봐왔던 가장 인도다운 풍경 중의 하나이다.

 

 

잡풀 뿐인 공터에 여러 개의 텐트와 사람들이 보인다.

저들은 소풍 나온 캠핑족이 아니다.

집이 없어 텐트를 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도로가를 지나가는 양들은 주인이 있다고 한다.

인도인들은 소, 돼지, 개 고기는 먹지 않지만 양고기는 먹는다고 한다.

 

 

양들은 목줄을 매고있지 않아서 어느 곳이나 자유스럽게 돌아다니며 먹이를 찾는다.

저녁 때가 되면 스스로 자기 집을 찾아간다고 한다.

 

 

야자나무에 야생 앵무새들이 앉아있다.

어느 곳에서는 공작새가 무리지어 돌아다니기도 했는데 사진에 담지는 못했다.

아름다운 깃털을 가진 공작은 인도의 국조로 보호받고 있다고 한다.

 

 

 

 

관광지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탈것들.

 

 

 

 

낙타, 코끼리, 말 등 동물들이 끄는 수레가 많았지만 어느 것도 타보지는 못했다.

 

 

택시의 일종인 뚝뚝이

 

 

자전거 릭샤

우리나라의 택시와 같은 교통수단이다.

 

 

사람들을 가득 싣고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 트럭

위험천만이다.

 

 

아무곳에서나 자주 볼 수 있는 원숭이

인도는 동물의 왕국이다.

 

 

고속도로 중앙분리대에서 원숭이 쇼를 보여주고 돈을 요구하는 사람도 있었다.

 

 

과일은 많은데 겨울이라서 그런지 망고나 듀리안 같은 유명하고 맛있는 과일은 없었다.

 

 

기름에 튀긴 간식거리

 

 

거리에서 구걸하는 여인인데 이목구비가 뚜렷한 미인이다.

 

 

기차 역에서 갓난 아기를 안고 구걸하는 소년

 

 

신생아로 보이는 아기는 땟국이 절은 포대기에 싸여 곤히 잠들어 있었다.

'아가야, 너를 어쩌면 좋으니?'

이 모습이 뇌리에서 지워지지않고 자꾸만 떠올라서 마음이 아렸다.

 

인도는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다양한 삶이 존재하는 만큼

도처에서 신기하고 놀라운 진풍경이 많이 목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