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너무 심심했던 나머지 아내와 어디 가까운 곳에 다녀올까 하다가 무작정 출발했다.
아들한테 바다를 보여주고 싶은 맘에 출발한 곳
동해 월포해수욕장~!
가까운 곳에 간다고 출발한 것이 월포까지...ㅡㅡ;; 끄응~!
어쨌든 날씨도 좋고, 중빈이 바다도 보여주고, 설이 태교도 할겸....찾아갔다.
도착하자 마자 주차장에서 한장... 한참 졸려하는 모습을 찍었다.
정신 차려 아들~!~!
처음으로 밟아보는 바닷가 모래...
포항에 한번 데려가긴 했지만... 이번이 처음인거다...ㅋㅋ
역사적인 순간이다....
우리 정애는 신이 났다.
뱃속에 설이도 신이 났으리라....
다 좋은데 문제가 생겼다.
중빈이가 물을 무서워 한다는 거... 바다쪽으로 가려고를 하지 않는다....ㅋㅋㅋ
내가 몇 번 안고 들어가서 돌멩이 던지는걸 시범으로 보여주고 나니...
조금 적응이 되었다.
그래도 파도는 무서워~!~!
우리 와이프는 쉴새 없이 돌멩이를 쥐어주고...
아들은 던진다...
사진에는 없지만
이 날 중빈이가 너무 바다쪽으로 가까이 가서 돌을 던지다가 발이 바닷물에 젖고 말았다.
다른 애들 같으면 놀래서 울텐데...
이넘은 울면서...
지지~!~! 지지~!~!
란다....
원채 깔끔 쟁이인 아들인지라... 놀라서 우는것이 아니였던 거다...
발에 물이 묻고 모래가 묻어서 울었던 거다...ㅡㅡ;; 아놔~! 동영상을 찍었어야 하는건데.. 크흑...
그래서 바지를 갈아 입히고 등대를 보여주겠다고 다른 곳으로 출발했다.
근데 길을 잘 못들어 등대는 멀리만 보이고 이름모를 방파제로...ㅋㅋㅋ
여보~! 여기 아닌거 같어....
그래도 우리 아들은 즐겁다...ㅋㅋㅋ
언제 우리 아들이 이런 곳에 와서 사진을 찍어보리...
자자, 이제 집에 가자...ㅋㅋ
회가 땡기네...ㅋㅋㅋ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어 공부하는 중빈이~! (아들 블로그에서 퍼온 글) (0) | 2013.06.20 |
---|---|
대전 오월드~! (아들 블로그에서 퍼온 글) (0) | 2013.06.19 |
알륨꽃 속에서 - 23개월 (0) | 2013.06.17 |
상수허브랜드에서 (0) | 2013.06.13 |
진주성에서(아들 블로그에서 퍼온 글) (0) | 2013.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