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와 합천 영상테마파크에 다녀왔어요.
거리와 건물을 옛날 모습으로 재현해 놓고
영화도 찍고 드라마도 찍는 세트장이래요.
제가 뭐 봐야 아나요?
이곳 저곳으로 마구 뛰어다니기 바빴죠.
우리 엄마 아빠 훈련 좀 시켰어요.
고사리 같은 두 손을
돌하루방 같이 가슴에 모은 다음
엉덩이를 실룩거리며 뛰었더니
엄마 아빠가 너무 귀엽다고 막 웃으셨어요.
엄마, 나 잡아 봐요~
머리카락 휘날리며 달렸어요.
배불뚝이 우리 엄마 저만치 뒤쳐지시네요.
제가 곧 형아가 될꺼거든요.
엄마, 예쁜 동생 빨리 낳아주세요.
다음에는 동생 손 잡고
하비 하미랑 모두 같이 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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