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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합천 영상테마파크에서 - 25개월

by 달빛3242 2013. 9. 11.

엄마 아빠와 합천 영상테마파크에 다녀왔어요.

거리와 건물을 옛날 모습으로 재현해 놓고

영화도 찍고 드라마도 찍는 세트장이래요.

 

 

 

 

 

 

 

 

제가 뭐 봐야 아나요?

이곳 저곳으로 마구 뛰어다니기 바빴죠.

우리 엄마 아빠 훈련 좀 시켰어요. 

 

 

고사리 같은 두 손을

돌하루방 같이 가슴에 모은 다음 

 

엉덩이를 실룩거리며 뛰었더니

엄마 아빠가 너무 귀엽다고 막 웃으셨어요.

 

엄마, 나 잡아 봐요~

 

머리카락 휘날리며 달렸어요.

배불뚝이 우리 엄마 저만치 뒤쳐지시네요.

제가 곧 형아가 될꺼거든요.

 

엄마, 예쁜 동생 빨리 낳아주세요.

다음에는 동생 손 잡고

하비 하미랑 모두 같이 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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