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류타워에서 내려오는 길~!
중빈인 여전히 지칠줄 모르는 체력으로 나와 와이프를 당황시켰다. ㅋㅋ
너무 좋은 사진... 아들한테 물려주고픈 사진...
한컷 더 건질까 했더만.. 다시 달린다..ㅋㅋ
와이프 사진 한장 찍어줄까 했더니...ㅋㅋㅋ
오, 이 역동적인 모습~!
엄마: 중빈아 이제 자제하고... 워워~!
엄마 절 구속하려 하지마세요~!~!
올라올땐 그냥 아스팔트 길이였는데..
어느새 꽃길로 변했다.
우리 와이프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
언제나 너의 등뒤에서 널 지켜주는 사람이 엄마야....
나도 이제서야 깨우친 것이니... 우리 아들도 내 나이가 되어 지 자식이 생기면 알게 되겠지...
예전에 우리 와이프 사진찍어주는게 취미였는데...
옛날 생각나네...
꽃눈이란 이런 것이겠지...
꽃눈밭을 방황하다...
꽃눈도 밟아보고~!
이렇게 무표정한 모습을 보니...
어릴적 나를 보는거 같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
나도 나쁜 아빠는 아닌갑다... 이런 구김없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있자니...ㅋㅋㅋ
자화자찬 쩌시고..ㅋㅋㅋ
그렇게 뛰어다니더니.. 더웠나 보다....ㅋㅋㅋ
순간포착~!~!
멋지구나 아들~!~!
그렇게 하산길은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모자 모델해도 되겠어...ㅋㅋㅋ
엄마: 아들 이리와봐... 꽃눈이 와~!~!
오 아들~! 모델 워킹~! ㅋㅋ( 도치 아빠 쩌는구만..ㅋㅋ)
다 좋은데 왜 내 사진은 없냐..ㅡㅡ;;
이제 조금만 지나면 가족사진도 마음껏 찍을 날이 오겠지...ㅋㅋㅋ
내년에도 꼭 와야겠다...두류타워~! (평일에..ㅡㅡ;;)
이거 사진으로 보니 완전 겨울같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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