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7일 (화)
네카강 건너편으로 멋있는 주택들이 많이 보인다.
야트막한 산을 배경으로 참 평화롭고 아늑해 보이는 풍경에 마음이 이끌렸다.
산중턱에 희미하게 보이는 길이 있는데 이는 '철학자의 길'이라고 한다.
이 길은 헤겔, 야스퍼스, 하이데리 등 하이델베르크에서 활동했던 철학자들이
명상에 잠겨 조용히 산책한 길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다리 입구 브뤼케 문 옆에는 원숭이 모양의 청동상이 세워져 있는데
한 손에는 거울을 들고 있고 머리 안쪽은 빈 공간으로 되어 있다.
이 거울을 만지면 재산운이 따른다는 속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만져서 반들거린다.
또한 원숭이의 머리 안쪽으로 머리를 넣으면 똑똑해진다고 해서
사람들이 머리를 넣고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네카 강변에서~~
마르크트 광장 중앙에 서있는 헤라클레스 동상
마르크트 광장의 노천 카페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 사람들의 여유가 부러웠다.
우리는 커피 한 잔의 여유도 없었다.
시청사 건물
좁은 골목에 자리한 소박하고 정겨워 보이는 노천 카페의 모습
아탈리아에서도 자주 보았던 풍경이다.
성령교회
마르크스 광장에 있는 성령교회는 고딕, 바로크 양식 혼합 건물로 붉은 사암으로 지어졌으며
대대로 선제후의 묘소가 안치되어 있다.
본래 가톨릭 교회였으나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회가 되었다.
성령교회를 거의 둘러싸고 있는 500년 된 구멍가게는 이 도시의 명물이라고 한다.
교회의 미관을 해치는 것 같지만 참 이색적인 풍경이다.
하이델베르크를 끝으로 10박 12일 서유럽 여행의 모든 여정을 마치고
인천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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