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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37번 국도 벚꽃 - 4월 11일

by 달빛3242 2017. 4. 14.

37번 국도에도 드디어 벚꽃의 계절이 돌아왔다.

벚꽃은 개화기간이 짧아서 아차하다 보면 아쉽게 지나버리기 때문에

벚꽃도 구경하고 꽃도 사올만일 제쳐두고 집을 나섰다.    

벚꽃이 피는 계절이면 고속도로처럼 4차선으로 확 뚫린 신도로를 마다하고

천천히 달리며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왕복 2차선 구도로를 이용한다.

대청댐을 끼고 구불구불 이어진 37번 구도로는 벚꽃이 만개하여 화사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었다.

신도로와 구도로가 겹쳐지는 구간은 도로를 넓히느라 벚나무를 잘라서

일명 향수길의 벚꽃풍경이 예전만 못하지만

그래도 만개한 벚꽃은 마음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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