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들과 함께한 주말의 소소한 일상에 감사하며~~
"준이 지금 뭐하고 있어요?"
"발 시려워요."
요 귀염둥이를 어떻게 야단칠 수가 있으랴.
우리 준이 어디 숨었나?
여기 있지요.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에 우비소년이 된 큰손자
사진을 찍을 때는 이 정도의 폼은 잡아줘야지.
에키네시아 꽃밭에서~
못난이 인형? ㅋㅋ
귀여운 척~
바베큐 그릴 하나 장만했다.
숯불구이 담당인 아들이 그동안 열악한 도구로 고생을 많이 했는데
앞으로는 좀더 편리한 그릴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일 것 같다.
그릴을 조립해 놓고 보니 달 착륙선 같다는~
시험 삼아 맨 첫번째로 닭바베큐를 해봤는데 색깔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온도 조절이 여의치 않아 다 익혔는데도 색깔이 생닭 같은 느낌이 들어
시각적으로 구미가 당기지 않았지만 먹어보니 맛은 아주 괜찮았다.
우리 아들 시행착오를 여러번 겪다보면 점차 훌륭한 셰프가 될 것 같다.
닭바베큐에 이어서 소고기, 돼지고기, 장어구이까지 다양한 시도를 해보았다.
전에 사용하던 그릴과는 비교가 되지않게 사용하기도 편리하고 맛도 좋았다.
마지막으로 잔열로 구운 고구마는 대만족이었다.
세 번째 수확한 블루베리
그동안 비가 많이 와서 당도가 많이 떨어진다.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2> (0) | 2017.08.10 |
---|---|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1> (0) | 2017.08.10 |
손자들 곤충에 빠지다 (0) | 2017.07.27 |
작은손자 삐짐 (0) | 2017.07.26 |
설악산, 동해안에서 7.15~7.17 (0) | 2017.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