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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손자들의 시골 이야기

by 달빛3242 2018. 7. 14.

주말의 날씨가 얼마나 좋은지 마치 가을이 온 듯한 청명한 기운이 감돌았다.

손자들 손잡고 여유롭게 산책도 하고 곤충도 찾으면서 7월의 첫주말을 보냈다.  


자연을 알아가는 작은손자


'할머니 없~다'

친정 어머니가 사진 찍히기 싫어하신 까닭을 이제 알 것 같다.

 

아직도 블루베리가 다글다글~~


지난번 손자들이 왔을 때 처음 수확을 한 뒤

이번에 두번째로 수확한 블루베리다.


  할머니와 같이 블루베리를 선별하고 있는 손자들

좋은 것은 언제나 사랑스런 손자들의 몫이다.


크고 맛있게 생긴 것을 골라 동생에게 건네주는 큰손자

두 녀석이 어찌나 잘 먹는지 보는 내내 흐뭇했다.

 

할아버지 따라 아랫동네로 옥수수를 사러간 손자들




옥수수마이크 잡고 흥이 난 큰손자


감나무 그늘에서 온가족이 옥수수 껍질까기


요즘 곤충들이 많이 나오기 시작한다.

손자들이 오기 며칠 전에 장수풍뎅이, 애사슴벌레, 톱사슴벌레를 잡아

사육상자에 미리 넣어놓았다.

손자들이 잡은 알락하늘소, 풍뎅이도 같이 넣어주니 손자들이 너무나 좋아한다.

작년에는 곤충을 손으로 잡는 것을 좀 주저하더니 올해는 요령있게 잘도 잡는다.


인터넷장기를 두는 할아버지한테 안겨 제법 훈수를 두기도 하는 큰손자


백합향기에 고기 굽는 냄새까지 합쳐져 미각을 자극하는 저녁시간


데크 위에서 만찬을 즐기다.


큰손자의 생일이 주중에 끼어있어 미리 생일축하




큰손자가 시력교정 안경을 착용하게 되었다.

어린것이 얼마나 불편할지 마음이 짠하다.  



나의 방탄소년단 ㅎㅎㅎ

 손자들의 노래선물은 언제나 행복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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