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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어린아이들의 끔찍한 죽음을 애도하며

by 달빛3242 2018. 7. 26.

전국이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말도 안되는 끔찍한 사고가 또 일어나고 말았다.

 4 살 아이가 어린이집 통원 차량에 방치되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폭염 속 차 안에 갇힌 어린아이가 안전벨트로 못 풀고 팔이 탈골될 정도로 몸부림치다가 죽어갔다니!

홀로 남겨진 채 엄마 아빠를 애타게 찾으며 얼마나 고통스럽게 생을 마감했을지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나온다.

운전기사와 인솔교사는 아이들이 차에서 내릴 때 왜 차 안을 살펴보지 않았을까?

어린아이들을 태웠으면 당연히 꼼꼼하게 살펴봐야 하는 것이 기본 중에 기본이거늘! 

그리고 담임교사는 아침에 출석체크 후에 아이가 이유없이 등원하지 않았으면

당연히 부모한테 연락을 취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7시간이나 지나고 수업이 끝난 다음에야 전화를 했다니

전화 한 통화만 했더라면 그 어린아이는 살았을 것이다.

인솔교사, 운전기사, 담임교사가 너무 안일하고 무책임한 것에 화가 난다.


2년 전 여름에도 이와 똑같은 사고가 있었다.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가 통학버스에 방치되었다가 뒤늦게 발견이 되어 병원에 실려갔는데

지금까지도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얼마 전에는 외할아버지의 황당한 실수로 끔찍한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3살 아기가 4시간 가량 외할아버지의 승용차 안에 방치되었다가 숨지는 

참으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외할아버지가 외손자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뒷좌석에 태웠는데

실외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그만 깜빡 잊었다는 것이다.

 회사일에 정신이 팔려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해 외손자를 죽게 했으니 

앞으로 정상적인 삶을 살 수나 있을까?

자식 잃은 부모 마음은 또 어떻겠는가? 


아이들의 죽음은 그 어떤 죽음보다도 안타깝고 마음을 아프게한다.

그 아이들과 비슷한 또래의 손자들이 있다보니

이런 사고가 예사로 여겨지지 않고 한없이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 못해 분노가 치밀어오른다.

책임자들 모두에게 엄중한 처벌을 받도록 법을 강화해서

다시는 이런 말도 안되는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어른들의 부주의로 인해서 해마다 여름철에 발생하는 이런 사고는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데도 근절되지 않는게 이해불가다.

제발 이제는 어른들의 부주의로 죄없는 아가들이 희생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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