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경주를 찾은 손자들이 풀장에서 신나게 즐기고 있다.
어린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즐거움이 배가 되었을 것 같다.
'이보다 더 신날 수는 없다'는 듯한 저 표정
즐길 수 있을 때 실컷 즐겨라, 우리 손자들!
깊은 물에서 작은손자는 겁도 없이 혼자서도 잘 떠다니는데
겁이 많은 큰손자는 아직 아빠의 손을 놓지 못하고 있다.
이거 형아의 체면이 말이 아닌데......ㅎㅎㅎ
큰손자가 물을 무서워하는 모습이 꼭 아들 어렸을 적 모습을 보는 것 같다.
아들이 손자만 할 때 처음 수영장에 데리고 갔는데
품에 꼭 안고 깊은 물에 들어서자 무서워서 어쩔 줄 몰라 했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동화 속의 세계 같은 알록달록한 시설물이 동심을 사로잡는다.
물놀이 끝내고 찾은 첨성대에서 인증샷
주말을 신나게 즐기고 집에 돌아와
벌겋게 익은 팔, 다리에 오이맛사지를 하고 있는 손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