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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황우석 대전클럽 야유회

by 달빛3242 2012. 2. 16.

(2011년 11월 6일)

 

 

가을이 막바지에 이른 11월 첫 일요일

황우석 대전클럽의 야유회가 있었다.

장소는 회원 중 한 분이 그림을 배우고 있는 화가의 집이었다.

추부의 작은 호숫가에 호젓하게 자리하고 있는 화가의 집은

소박하면서도 정감이 갔다.

 

 

입구에 들어서니 노래하는 남자와 춤 추는 남자가 환영해 준다.

파란 넥타이에 정장 차림의 마네킹이다.ㅋㅋㅋ

좀 특이하다.ㅋㅋㅋ

 

 

정원 한쪽에는 솥뚜껑과 돌을 걸쳐놓은 아궁이가 있어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도록 해놓았다.

 

 

장작으로 불을 지펴서 고기를 구웠다.

평소에는 잘 먹지도 않던 삼겹살이 어찌나 맛이 있던지

분위기 탓이었을까?

 

 

아궁이 앞에서 고기를 굽느라고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화가님

 

 

6년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한결같이 황우석 박사를 지지해온 동지들

이제는 미운정 고운 정 다 들어서 정겹기만 하다.

 

 

달궈진 돌 위에 각종 야채를 넣고 밥을 비벼먹으니

그 또한 일미였다.

 

 

산그림자 곱게 담은 호수

가을의 끝자락을 장식하는 낙엽송나무 단풍이 너무 아름다웠다.

 

좋은 추억으로 남을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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