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법주사가 있는 속리산 앞쪽은 아마도 10번도 넘게 갔을 것이다.
뒷쪽도 몇번 갔었는데 소나무가 많은 앞쪽보다 단풍이 훨씬 더 곱게 물든다.
속리산이 집 가까이에 있다보니 자주 찾게 된다.
오후에 속리산 뒷쪽의 단풍을 즐기며 드라이브를 했다.
멀리 속리산 뒤꼭지가 보이고 주변 야산의 단풍은 절정을 이루고 있다.
길가의 벚나무단풍과 은행나무 단풍도 너무 아름답다.
한적한 도로를 천천히 달리며 늦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수 있었다.
얼마동안이나 이 모습을 더 볼 수 있을까?
나이가 들수록 떠나가는 가을이 너무나 아쉽다.
내 머리카락 같은 길가의 억새도 서글프다.
해질 무렵 집에 돌아와 저수지에 새우를 잡으러 갔다가
저녁놀이 너무 아름다워서~~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청호반 국화전시회 관람 (0) | 2019.11.22 |
---|---|
어쩌다 보니 배꼽마을 (0) | 2019.11.22 |
영국사 가을 속으로 (0) | 2019.11.20 |
대실으름 (0) | 2019.11.15 |
우리집의 가장 큰일 곶감 만들기 (0) | 2019.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