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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 식물

다육이 정리를 마치고

by 달빛3242 2012. 1. 30.

다육이 시작하고 두번째 맞이하는 겨울이다.

산골 오두막에서 키우던 것들과

아파트 베란다 밖의 실외기 위에서 키우던 것들을

다 들여놓았다.

이산가족이 상봉하니 너무 많다.

어떻게 정리할까? 크기순으로? 종류별로? 색깔별로?

드디어 정리를 끝냈다.

커피 한 잔에 음악이 흐르는 나의 겨울 카페가 된다.

오른쪽에서 한 컷

왼쪽에서 한 컷

매창이 중심으로 한 컷

너무 커서 선반에 올려놓지 못한 다육이들은 바닥에 정리하고.

내가 주는 물과 양분으로 길들여진 나의 꽃들,

여우가 그랬지. 길들였으면 책임을 져야한다고.

꽃들을 책임지는 일이 이렇게 즐거울 수가!

참으로 좋은 취미다.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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