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부지깽이 나물을 지인을 통해 주문해 먹은 적이 있다.
산에서 나는 취나물보다 식감이 부드럽고 맛이 있었으나 향은 적었다.
전에 방송에서 가수 이장희씨가 울릉도에 사는 이유가
부지깽이 나물을 먹기 위해서라는 말을 했는데
정말 맛이 있어서 인터넷으로 200포기를 8만원에 주문해서 심었더니
작년에는 조금 시원치 않았으나 올해는 얼마나
보드막스럽고 좋은지 모르겠다.
살구나무 밑에 심은 모습
연한 새순을 먹기 위해 비료를 조금 뿌려 주었다.
주변에 작은 새싹이 나는데 혹시 씨가 떨어져서 나는 것인지 모르겠다.
부지깽이 나물이면 주변에 많이 심어서 지인들과 나누어 먹으면 더 행복해 질 것 같다.
작년의 200포기가 올해는 서너배는 늘어난 것 같다.
장모님이 제일 좋아하시던 머위는 뿌리를 캐어 더 많이 심었다.
지금도 머위만 보면 8년전에 돌아가신 장모님 생각이 난다.
머위밭 주변을 정리해 주니 제법 좋은 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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