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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무당벌레와 손자들

by 달빛3242 2015. 10. 23.

시골집 밭에서 가꾼 아욱을 뜯어 아들네 집으로 가지고 갔는데

씻을려고 보니 무당벌레 한 마리가 나오는 것이었다.

징그러운 벌레가 안 따라와서 다행이다 싶었다.

 

손자들에게 무당벌레를 관찰할 수 있도록 그릇에 담아주니

두 녀석이 어찌나 좋아하는지 한참을 잘 가지고 놀았다.

 

 

 

무당벌레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있다.

 

 

 

 

무당벌레가 뒤집어졌다가 바로 일어나는 모습을 큰손자가 흉내내고 있다.

"할머니, 무당벌레가 책에서 본대로 하네요."

무당벌레를 서로 손에 올려놔주기도 하고 먹이도 주면서

두 녀석이 재미있게 노는 모습이 무척이나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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